동해안 산불 현장으로 총리도 가고 당선인도 갔습니다.
11일, 15일 기사입니다.
이번 동해안 산불은 역대 최장기 산불이라는 기록을 남겼는데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.
보시면 기후변화 때문에 계속해서 온도는 높고 더 건조해집니다.
비가 내리지 않고 동해안 지방은 바람도 특수하죠.
그리고 침엽수가 활엽수가 적당히 섞여 있으면 좋은데 송진이 있는 소나무 위주의 침엽수로 돼 있어서 이것도 섞어 심어야 됩니다.
어떤 것들이 필요할까. 이번에 지적된 과제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.
사람들이 일일이 감시할 수 없으니 산불 감시 센서를 여기저기 설치해놓고 그거에 연결해서 계곡에 있는 물과 연결하면 불이 났을 경우 급하게라도 물을 뿌려서 일단 소방대원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려는 거죠.
그다음에 물만 뿌려서 될 게 아니다.
풀이나 나무에 묻어가지고 온도를 낮추면서 불이 바로 번지는 걸 조금씩 조금씩 막는 지연제도 뿌려야 된다.
그다음에 낮에 산불을 잡아놨는데 밤에는 헬기가 진화를 못하니까 밤 되면 다시 불이 번집니다.
야간 산불 끌 수 있는 헬기도 도입을 해야겠다.
그다음에 역시 인력도 필요하고. 그런데 계속 반복되는 얘기입니다.
한번 보십시오. 투자 우선순위에서 맨날 밀린다.
과학적인 예방 진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잘 보시면 비슷한 내용인데 1990년대 얘기입니다.
1996년에 이슈가 됐었고 또 2000년에 논의가 됐었고 조금씩 조금씩 진전은 있지만 대단히 미미합니다.
한번 보십시오. 예를 들면 비상소화장치가 있는 마을은 상당히 덕을 봤습니다.
비상소화장치라고 하는 건 마을마다 설치해 놓고 소방대원들이 올 때까지 급히 마을 사람들이 물을 연결해서 뿌리는 거죠.
그러나 보십시오. 강릉시장, 한 850개는 해야 되는데 230개밖에 없습니다, 마을마다.
동해시장, 한 50곳 정도 설치하더니 국비 지원이 중단돼서 더 이상 못했습니다.
총리가 물어봅니다.
아니, 어떻게 해서 돈을 지원하다가 돈을 끊은 거야라고 하니까 옆에서 관계자들이 확인해 보니까 기재부에서 예산을 삭감했답니다.
그러면 기재부는 왜 그랬을까?
글쎄요, 총리실이 지금 점검 중이라 제가 답을 아직 못 찾았습니다마는 2015년, 2016년에 이걸 설치하면서 사업의 부실과 부적격이 드러난 것도 아마 참고를 해야겠습니다.
보시면 이... (중략)
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5201148146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